에반게리온 순서, 사도, 등장인물, 극장판, 내용 정리
1995부터 1996년까지 방영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그 작품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만화 원작으로써 원작자는 사다모토 요시유키이지만, 애니메이션의 감독 안노 히데아키의 연출로 인해 더욱 좋은 평가를 받는다. 만화는 총 14권으로 구성되었으며, 1994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연재가 되었다.
정보
줄거리
2000년도에 남극에 운석이 충돌하여 벌어진 ‘세컨드 임팩트’의 영향으로 지구는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2015년 제3 신동경시에 ‘사도’라는 미지의 정체가 습격을 해온다. 이 사도들에게 대응하고자 ‘네르프(NERV)’에서는 ‘에반게리온’을 만든다. 에반게리온은 그것을 조종하는 조종사가 필요하다. 14살의 소년 ’이카리 신지‘는 네르프의 책임자인 아버지 ‘이카리 겐도’의 부름을 받아 네르프에 오게 되고, 갈등 끝에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된다. 0호기 조종사인 아야나미 레이와 2호기 조종사인 아스카 랑그레이와 함께 에반게리온을 통해 사도들의 침공을 막아낸다.
이후 애니메이션의 끝으로 갈수록 사도의 목적과 그와 관련된 배후와 관련된 비밀들이 밝혀진다.
순서
에반게리온은 1995년부터 26화 방영된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이후 2007년부터 4개의 극장판으로 나온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으로 나뉜다.
둘 다 거의 같은 이야기를 다루지만, 이후에 나온 신극장판은 그 내용과 디테일면에서 약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작품으로 보기도 한다. 이곳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전자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세기 에반게리온(애니메이션 26화) -> 사도신생(Death & Rebirth)(극장판) -> 엔드오브에반게리온(극장판)
-신세기 에반게리온(1995년 10월 - 1996년 3월)
- 시간
- - 00:00 (1995-10-04~)
- 출연
- 오가타 메구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야무라 유코, 미츠이시 코토노, 타치키 후미히코, 야마데라 코이치
- 채널
- 도쿄TV
-사도신생(1997년)
- 평점
- 7.4 (1997.01.01 개봉)
- 감독
- 마사유키, 츠루마키 카즈야
- 출연
- -
-엔드오브에반게리온(1997년)
- 평점
- 8.3 (2024.01.17 개봉)
- 감독
- 안노 히데아키, 츠루마키 카즈야
- 출연
-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이후에 개봉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은 4개의 극장판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에반게리온: 서(2007년)
- 평점
- 7.9 (2008.01.24 개봉)
- 감독
- 안노 히데아키, 마사유키, 츠루마키 카즈야
- 출연
- 오가타 메구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츠이시 코토노, 야마구치 유리코, 타치키 후미히코, 키요카와 모토무, 세키 토모카즈, 이와나가 테츠야
에반게리온: 파(2009년)
- 평점
- 8.7 (2009.12.03 개봉)
- 감독
- 안노 히데아키, 마사유키, 츠루마키 카즈야
- 출연
- 오가타 메구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야무라 유코, 사카모토 마야, 미츠이시 코토노, 야마구치 유리코, 야마데라 코이치, 이시다 아키라, 타치키 후미히코, 키요카와 모토무, 나가사와 미키, 코야스 타케히토, 유키 히로, 세키 토모카즈, 이와나가 테츠야, 이와오 준코, 무기히토, 나카 히로시
에반게리온: Q(2012)
- 평점
- 6.5 (2013.04.25 개봉)
- 감독
- 안노 히데아키, 마사유키, 마에다 마사히로, 츠루마키 카즈야
- 출연
- 오가타 메구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야무라 유코, 사카모토 마야, 미츠이시 코토노, 야마구치 유리코, 이시다 아키라, 타치키 후미히코, 키요카와 모토무, 나가사와 미키, 코야스 타케히토, 유키 히로, 무기히토, 오오츠카 아키오, 사와시로 미유키, 오오하라 사야카, 이세 마리야, 카츠 안리, 테즈카 히로미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2(2021년)
- 평점
- 6.3 (2022.10.05 개봉)
- 감독
- 안노 히데아키, 츠루마키 카즈야, 나카야마 카츠이치, 마에다 마사히로
- 출연
- 오가타 메구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야무라 유코, 사카모토 마야, 미츠이시 코토노, 야마구치 유리코, 이시다 아키라, 타치키 후미히코, 키요카와 모토무, 세키 토모카즈, 이와나가 테츠야, 이와오 준코, 나가사와 미키, 코야스 타케히토, 유키 히로, 오오츠카 아키오, 사와시로 미유키, 오오하라 사야카, 이세 마리야, 카츠 안리, 야마데라 코이치, 우치야마 코우키, 카와다 신지, 오키츠 카즈유키, 시모야마 요시미츠, 호시노 미츠아키, 타키자와 로코, 호리코시 마미, 사이토 치와, 기부 유코, 하나와 마나미, 무라타 토모사, 카미키 류노스케, 테즈카 히로미치
기본적으로 뼈대가 되는 스토리는 전자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기 때문에, 둘 중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우선은 전자의 시리즈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등장인물
사도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사도는 지구를 침략한 미지의 외계 생명체이다. 총 13개(혹은 14개)의 사도가 있으며, 그 형태도 특성도 모두 다르다. 이들은 AT필드라는 보호막을 가지고 있어 인간의 무기로는 타격을 입힐 수 없었다. 이들을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에반게리온. 이들이 쳐들어오는 목적은 애니메이션의 끝으로 갈수록 밝혀지는데 사도의 목적은 네르프에 존재하는 아담과 만나 써드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
에반게리온

사도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병기로, 이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필요하다. 극 중에서 신지, 레이, 아스카라는 어린 소년 소녀들이 조종한다.
0호기(EVA-00): 아야나미 레이
초호기(EVA-01): 이카리 신지
2호기(EVA-02):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내용정리(스포주의)
에반게리온이 작품으로써 호평을 받는 데에는 뛰어난 연출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난 스토리도 한몫한다.
작품 중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사도의 정체나 목적, 그리고 이면에 가려진 진실들이 밝혀지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먼 과거에 제1 시조 민족인 ‘아담’과 ‘릴리스’가 지구로 보내진다. 이들의 목적은 온 우주로 생명을 퍼트리는 것. 이중 아담이 롱기누스의 창을 이용해 ‘사도’를 만든다. 그리고 이후에 온 릴리스와 만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아담은 롱기누스의 창에 봉인된다. 이것이 퍼스트 이팩트. 이후에 릴리스에 의해 ‘릴림’이 탄생한다. 이 릴림이 현재 지구에 있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
즉 지구에는 아담에 의해 먼저 만들어진 ‘사도’들과, 이후에 릴리스에 의해 만들어진 ’릴림(인간)‘이 있는 것이었다.
그러한 배경에서 오래전 중세시대에 만들어진 종교단체 ‘제레’는 어떤 문서를 발견하는데, 그 문서에 의하면 ‘사도’들이 ‘릴리스‘를 찾아내어 임팩트를 일으키고 다시 지구의 주도권을 찾아오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제레’는 사도들이 임팩트를 일으켜 인간을 몰살하기 전에 직접 임팩트를 일으켜 새로운 생명체인 신인류를 탄생시키려는 ‘인류보완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에 따라 2015년 남극에 있는 아담과 롱기누스의 창을 찾기 위해 조사대를 파견하고, 인간의 유전자를 아담에게 주입하는 순간 임팩트, 즉 ‘세컨드 임팩트’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아담은 새로운 사도들을 만들게 되고 태아의 형태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세컨드 임팩트로 생겨난 아담의 사도들이 다시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제레는 ‘네르프’를 만들어 릴리스를 네르프의 기지의 밑에 위치한 센트럴 도그마에 옮기고 롱기누스의 창으로 억제시켜 놓는다. 그리고 아담의 사도들을 막기 위해 아담을 복제한 병기인 ‘에반게리온’을 만들어 이들에 대항한다. 이것이 애니메이션이 시작할 때의 상황.
이에 레이, 신지, 아스카가 조종하는 에반게리온으로 아담의 사도들에 대항하지만, 점점 그 한계에 다다른다.
사도들이 섬멸해 가고 애니메이션의 후반부에 다 달아 아스카를 대신해 2호기를 조종할 조종사인 소년인 ‘나기사 카오루’가 오게 된다. 그는 마지막 사도인 제17사도였으며, 신지는 결국 그를 죽이게 된다. 결국 사도들이 섬멸하지만, 제레의 목적은 새로운 인류를 탄생시키는 ‘인류보완계획’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초호기를 탈환하여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게
된다. 신지가 초호기에게 다다르자 초호기는 신지에게 손을 뻗어 신지를 태우고 서드임팩트가 일어나고 결국 모든 생명체는 하나가 된다. 그리고 신지는 타인을 없애면 결국 자신도 없어진다는 것을 깨달은 신지는 초호기를 뚫고 나온다. 초호기를 파괴시키려는 롱기누스의 창을 초호기는 파괴시키고 결국 인류보완계획은 무산된다.
뛰어난 연출과 스토리 그리고 주제의식으로 호평을 받은 에반게리온이지만, 마지막의 난해한 연출로 이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은 신지가 깨달음을 얻고 타인을 향한 마음의 벽을 여는 과정에서 보이듯이 ‘타인과 거리를 좁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먼저 행동하며 나아가란 것’이라는 주제를 다뤘다고 하지만 여전히 해석의 여지가 있다.
어쨌거니 저쨌거니 해도 여전히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